3rd story\(*`Д´)/ Cherry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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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51216 03:10 내 마음밭엔 뭐가 자라고 있죠??
이름: * http://cherryjuice.net


등록일: 2005-12-16 03:08
조회수: 642 / 추천수: 159


12/15은 많은 이들에게 기념될 만한 충격을 가져다 주었던 날로 기억되겠죠?? 아직 명확하게 뚜껑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살포시 열린 문틈으로 어느정도는 가늠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불과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이러한 양상은 아니었음에 분명한데 말이죠.

->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15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에 줄기세포가 없다”고 밝혔다.


상황이 급진전되었음은 이루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미 보도를 접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방송국에서는 뉴스데스크를 마감하면서 국치일이라 칭하였고, 이미 전세는 역전되었음을 암시하는듯 기세등등한 분위기였습니다.(물론 필자는 어느쪽에든 힘을 실어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제 요약에 따르면, 2004년도의 연구실적 가지고는 도통 2005년도의 그만한 업적을 쌓을 수 없다.(그렇기에 실용화 단계에 10년이 걸린다는 이야기) 거론된 11개의 줄기세포 중에 논문에 기록된 2번,3번 줄기세포만이 실제로 존재(여부는 일단 패스)하고 이 둘을 부풀려서 11개의 샘플사진을 만들었다. 함께 거론된 4번 줄기세포의 출처는 불분명하다. 체세포 핵이식 배아줄기세포의 경우에는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그대신 환자의 체세포의 핵을 이식하여 세포분열을 한다. 이럴경우에는 환자의 세포와 복제된 배아줄기세포, 그리고 테라토마의 줄기세포의 DNA가 일치해야 한다.(중간 중간의 단정적인 이야기는 인터뷰와 제보에 의한 결과) 논문과도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세포의 DNA검사는 샘플의 분열정도에 따라 비슷하기는 하나 동일하게 나올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논문에 기제된 그것은 매우 일치하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일단 여기까지.. ㅡ.ㅡ;;


지금 흐름에 따르자면,
연구비를 제공하였던 정부와 국민들.. 무엇보다도 불치병, 난치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희망.. 학계에 관련되어 있는 많은 관계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낚였습니다.

무엇보다도..
- MBC에게 책임을 물어 자살하겠다고 언론에 밝힌 공무원아저씨
- 아빠 사랑해요의 주인공 강원래씨 등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심정은 어떠할런지..


‘황우석 신드롬’은 이미 ‘사실’의 영역을 떠난 현상이다. 과학은 신화가 됐고, 학자는 영웅이 됐고, 기대는 종교가 됐고, 판단은 신앙이 됐고, 비판자는 가롯유다가 됐고, 검증은 마침내 최후의 심판이 됐다. 성난 황우석의 추종자들이 외친다. "논문이 진실한 것으로 밝혀지면 너희들은 죽을 각오를 해라." 언제부터 우리 사회가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살벌한 곳이 되었을까?
과학논문의 진위에 의혹이 제기되고, 거기에 반박이나 해명을 하는 절차는 어느 나라 학계에서 늘상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미 신성의 영역으로 옮겨진 논문을 검증하는 일은 더 이상 일상이 아니다. 그것은 선인과 악인을 가리는 종말론적 사건이 된다. [진중권씨가 쓴 컬럼 일부]


사실 진위여부는 더 진전되어야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율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있느냐가 논문의 핵심일텐데.. 200개의 샘플 가운데에서 2개만 성공했다고 해서 더이상 회생불가능한 정도로 매장하는 매체의 무자비함이나, 마치 실용화의 단계의 문이 곧 열릴 것처럼 영웅을 만들어 버리는 동일한 매체의 무책임성이나 사실여부를 떠나 꼭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일 것입니다.(그러나 이 역시 2개의 줄기세포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의 일입니다. 물론 사실무근의 일이 이만큼 부풀려진 것이라면, 이를 맹신하고 목매어 바라보던 이들은 정보와 기술을 가진 사기단들에게 공개적으로 바보취급을 당한 것입니다.)


아직도.. 이로인한 충격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_-;;
확실한 것은, 언론의 힘과 공신력이 얼마나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것인지.. 사람이 간사하여서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믿고있지는 않은지.. -> 내일 황우석박사의 기자회견에서는 어떻게 전개될런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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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WED)

요즘은 막판 기말페이퍼를 데드라인에 임박하여 제출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 종강을 하면 만사 다 제쳐두고 바람이나 쐬러 갈까? 했었는데.. 그럴 여유가 전혀 없네요. -_-;; 학기가 마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다 모였습니다. 후~!!! 아직도 과제수행의 열기가 가득가득한 도서관.. 아마도 다음주 초까지는 꼼짝없을듯?? 에효~!!

오랜만에 신촌 크리스피를 갔습니다. ^-^ 한 더즌을 구입해서 진득하게 먹어볼까?? 했었는데.. 쿡~!! waiting할 때 살짝~ 쥐어주는 도넛 두 개를 집어들고는 뒤도 안돌아보고 나와버렸다는.. ㅡ.ㅡ;;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으흐흐~ 그래도 질리지 않게 두 개만 살짝 먹어주는 센스~!! 이대앞 트리니티(Trini-TEA??) 분위기도 좋았오~!!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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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THU)

내 마음밭엔 뭐가 자라고 있을까?? 너무나도 궁금해서 몇 몇 사람들에게 문자를 돌렸습니다.


① 난 / 조심스럽고 많은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난

② 뜬금없는 사과나무 / 특별한 이유라기 보다.. 그냥 딱~!! 떠올랐던 이미지

③ 체리가 자라고 있어요. / 겨울이라 늑대가 자라고도 있나?? ㅡ.ㅡ;;

④ 들꽃이 자라나고 있다 / 들꽃은 이쁘고 그 길을 걷는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요. 더불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지만, 열심히 땀흘려 일구어낸 흔적은 찾아보기 어려워요.

⑤ 2006년의 기대감은 '사랑'

⑥ 화초 / 물을 주면 더욱 더 잘 자라나는 화초와 같이 꾸지람보다는 칭찬에 더 시너지효과를 내는 녀석.

⑦ 행복이나 사랑, 기쁨 정도?? / 습도와 온도 조절 잘되는 온실에서 예민하고 돌봄이 많이 필요한 화훼작물



움.. 그러고보니.. 어느정도 수긍이 되네요. ^-^ 다음에는 가족들에게도 물어봐야 겠습니다.
       

이런~ 난분명히 반전을 위해 ㅋㅋ 한후 두줄띄고 이어보냈는데... 그러니깐... 리더가 되어가면서 이해와 긍휼함도 자라고 있겠지라고... 기분좋은 말도 써주었는데... 어쩜 늑대가 진실이었던건가?? 몇일전 우연은 없다는 묵상도 했는데 말이지. ㅋㅋㅋㅋ
2005-12-16
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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